정비사 친구가 추천 하는 고장없는 중고차
여러분! 차에 관심 많은 블로거, 차알못에서 차잘알을 꿈꾸는 생생뉴스24입니다. 오늘은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바로 중고차와 그놈의 수리비와 함께 고장없는 중고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 주변에도 중고차 샀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 눈물 흘린 친구들 여럿 봤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제 10년 지기 정비사 친구에게 탈탈 털어 얻어낸 고급 정보들을 대방출할까 합니다! 어떤 차가 우리 통장을 위협하는지, 또 어떤 차가 효자 노릇을 하는지 한번 같이 알아보자구요!
BMW 5시리즈 G30, 명성만큼 잔고장도 명품급?
제 친구도 BMW 5시리즈 G30 중고로 알아보다가 깜짝 놀랐다잖아요.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2천만 원 초반대 럭셔리 모델도 보이니 솔깃할 수밖에요.
좀 A급이다 싶으면 3천만 원이 넘어가고, 후기형은 4천만 원대까지도 가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뭐다? 바로 고장 리스크! "BMW가 잔고장 많다"는 소문, 정비사 친구 피셜 "생각보다 고장이 많다"로 확정 땅땅! 🔨
특히 530i 같은 가솔린 모델도 마운트, 보조 배터리, 누유, 디스플레이 액정 문제 등등... 수리비도 비싸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쭉쭉 나갈 수 있대요.
고장률 점수로 따지면 10점 만점에 4점 정도? 5~6년 된 모델이라면 최소 200만 원은 수리비로 생각하고 오일류부터 싹 갈아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완전 신형은 아직 고장률 논하기엔 이르지만(그래서 8~9점!), 감가가 너무 안 된 게 단점인 거 있죠.
아우디 A6 C8, 의외의 가성비 강자? 😲
그럼 BMW 대신 뭘 사냐구요? 정비사 친구가 슬쩍 추천한 게 바로 아우디 A6 C8 모델 (현행 모델)이었어요. 이전 모델은 엔진 누유, 하체, 미션 고장으로 악명 높았는데, C8로 넘어오면서 고질병이 확 줄었다는 거예요! 고장률 점수는 7점! 꽤 괜찮죠?
더 매력적인 건 가격인데요, 20년식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디자인 모델을 3천만 원 초반(10만 km 미만)에도 구할 수 있다는 사실! BMW 구형 페이스 살 바에야 최신 디자인의 아우디가 옵션이나 드라이빙 느낌도 훨씬 낫다고 하니, 이거 완전 솔깃한데요?
국산 대형 세단, EQ900 vs G90 고장률과 중고 시세는?
대형 세단의 로망, EQ900과 G90! EQ900은 3.8 자연흡기 모델이 주력이었는데, 연비 빼고는 다 좋다는 평이에요.
체인 커버나 프로펠러 샤프트 같은 고질병이 있긴 해도, 연식 대비 훌륭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30~40만 km 탄 차들도 심심찮게 보인대요.
심지어 중고 가격이 1천만 원대 후반에서 2천만 원대! 가성비 끝판왕 인정입니다. 고장률 점수는 7점!
반면 신형 G90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3.5 터보 엔진이 이전 3.3 터보에서 이슈가 있었던 만큼, 신형 엔진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거죠.
감가는 많이 됐지만(리무진 5만km에 50% 감가!), 그래도 기본 가격이 있어서 아직은 비싼 편. 점수는 5점 정도라고 하네요.
포르쉐, 드라이빙 10점! 수리비는...
드림카의 대명사 포르쉐! 드라이빙 재미는 10점 만점에 10점! 하지만 고장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신형 모델은 전자 계통 문제와 리콜이 잦고,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PDK 미션 플라이휠이나 클러치 교체하려면 미션 내려야 해서 200만 원 훌쩍, 엔진 쪽 고무 부품 하나 갈려고 해도 엔진 내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공임비만 100만 원 스타트! 그래서 정비면에서는 2점... 또르르...
벤츠 S클래스 (W222, 14~16년식), 회장님 차도 세월은 못 피해 가나?
벤츠 S클래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죠? 14~16년식 모델이 감가가 많이 돼서 2~3천만 원대에도 보이는데요. 문제는 역시 수리비입니다.
기본 6기통, 8기통 엔진이라 손댈 곳도 많고 부품값도 비싸다고 해요.
10년 정도 된 모델이라면 통장에 최소 1천만 원은 수리비로 준비해둬야 한다고... 엔진 보링 한 번에 1천만 원이 넘어갈 수 있다니, 억 소리 나네요.
정비 점수는 포르쉐와 마찬가지로 2점!
고장 안 나는 차는 정녕 없는 것인가! (feat. 일본차 & 국산 효자 모델)
자, 그럼 이제 희망 편으로 넘어가 볼까요? "고장 진짜 없는 차 없어?" 물었더니 친구가 바로 몇몇 모델을 꼽아줬어요.
- 도요타 캠리: 렉서스 ES300h와 같은 파워트레인! 고장률 10점 만점에 10점!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친구 왈 1점...😅), 내구성 하나는 끝내준다고 합니다.
- 기아 레이: 3기통 카파 엔진, 의외로 고장 안 난대요! 겉벨트, 오일팬 같은 자잘한 고장도 15만 원 내외로 해결 가능! 부품 싸고, 공임 싸고! 정비 점수 9점!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방어도 잘 되는 이유가 있었네요.
- 기아 모하비: 신형 구형 할 것 없이 고장 안 나는 차로 유명하죠. 엔진 미션 궁합이 최고! 오일필터 하우징 누유 같은 고질병만 잘 체크하면 스트레스 없이 오래 탈 수 있대요. 정비 점수 9~10점!
- 기아 니로: 이 차는 진짜... 친구가 "언제 고장 나나 싶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16년식 초기 모델도 고질병 이야기가 거의 없대요. 판매하고 나서 문제 된 적도 거의 없다고! 고장률 10점 만점에 10점!
번외: 카니발 디젤 & 황금 소나타
카니발 디젤은 R엔진 특유의 소음, 진동은 있지만 18~19년식 이후 모델(더 뉴 카니발 이후)은 엔진 트러블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잔고장은 좀 있어서 7점 정도.
아, 그리고 길 가다 황금색 쏘나타 보면 피해야 할까요? 친구 왈, "뜯어 말린다!" 같은 스펙 흰색 차보다 200만 원은 덜 받는다고... 물론 실제로 보면 은근 예쁘 다는데... 선택은 여러분의 몫!
오늘 제가 풀어놓은 중고차 수리비 썰, 어떠셨나요? 물론 모든 차가 똑같을 순 없고, 뽑기 운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미리 알고 대비하면 최악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중고차 라이프를 응원하며,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